5천만원 미만이 3분의 1 — 소액 공고 시장의 실제 크기 (2026)

공공입찰을 처음 보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관급은 큰 사업만 있다"입니다. 최근 1년 나라장터 공고 499,937건의 추정가격을 집계해 보면 정반대입니다. 중앙값은 8,165만원이고, 5천만원 미만 공고가 34.2%, 1억원 미만이 58.0%입니다. 절반 넘는 공고가 1억원이 안 되는 사업입니다.

2026년 8월 수집분 기준 집계이며, 시점에 따라 값은 달라집니다.


집계 기준


★ 금액 분포

지표 추정가격
하위 25% 경계 3,845만원
중앙값 8,165만원
상위 25% 경계 1억 9,807만원
상위 10% 경계 5억 5,461만원
구간 건수 비율
2천만원 미만 47,579 9.5%
5천만원 미만 171,171 34.2%
1억원 미만 289,967 58.0%
5억원 이상 54,683 10.9%
10억원 이상 29,619 5.9%
50억원 이상 5,903 1.2%

10억원 넘는 공고는 5.9%뿐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대형 사업은 전체의 극히 일부이고, 실제 시장의 몸통은 수천만원대에 있습니다.


업무구분별로 갈립니다

업무 건수 중앙값 5천만원 미만 비율
용역 213,034 8,000만원 34.9%
공사 154,877 9,501만원 27.6%
물품 132,026 6,600만원 41.0%

물품이 가장 잘게 쪼개져 있습니다. 물품 공고 열 건 중 네 건이 5천만원 미만입니다. 소량·다품종 조달이 그만큼 자주 돈다는 뜻입니다.

공사는 중앙값이 가장 높지만 그래도 1억이 안 됩니다. "관급 공사는 큰 판"이라는 인상과 실제 분포는 다릅니다.


★ 이 구간이 신규 업체에게 뜻하는 것

1. 실적 없이 시작할 자리가 여기 있습니다

적격심사에서 실적·경영상태 배점은 금액대가 올라갈수록 무겁게 작용합니다. 반대로 소액 구간은 요구 실적 자체가 낮거나 없는 공고가 많습니다. 첫 계약 이력을 만들 자리가 여기입니다.

⚠️ 실적 요구 여부와 기준은 공고마다 다르며 해당 공고문이 정본입니다.

2. 금액이 작다고 절차가 줄지 않습니다

5천만원짜리 공고도 등록·인증서·자격 확인 절차는 동일하게 거칩니다. 준비를 한 번 해 두면 그 뒤로는 같은 절차로 계속 돌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처음 밟는 순서는 등록부터 첫 투찰까지 로드맵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3. 소액이라고 경쟁이 약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진입이 쉬워 참가업체가 몰리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개찰 실측에서 100곳 이상 붙은 공고가 41.0%였다는 점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자세한 분포는 경쟁강도 실측에 있습니다.


금액대를 검색 조건으로 쓰는 법

검색 조건 자체를 짜는 방법은 입찰공고 검색 필터 활용법에서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추정가격과 기초금액은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추정가격은 발주 규모를 나타내는 값이고, 낙찰 판정에 쓰이는 기준 금액은 별도로 정해집니다. 관계는 예정가격 편에서 다룹니다.

Q. 소액 공고만 노려도 되나요? 건수는 가장 많은 구간입니다. 다만 참가업체 수도 많은 구간이라 조건이 맞는 공고를 빠르게 찾는 쪽이 더 중요합니다.

Q. 왜 평균이 아니라 중앙값인가요? 50억원 이상 공고가 1.2% 섞여 있어 평균이 위로 끌려갑니다. 중앙값이 실제 체감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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